작품명 : 연착륙합니다
안무 : 김가현
출연 : 김가현
아티스트 소개
오감을 사용하여, 상상을 실제화시켜 표현해내는 비물체훈련은 무용과 상당부분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2016년 김가현댄스컴퍼니를 시작으로 현재의 이름을 갖추었으며 무용수이자 창작자 그리고 무용PD로서 활동중에 있다.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행위, 현상에 초점을 두고 사람이라는 명사를 어떻게 해야 잘 실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적은것으로도 많은것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작품관과 더불어 아주 작은 변형일지라도 이는 감상폭의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양한 작업을 시도중에 있다.
대표작으로 댄스필름, 이머시브형 공연, < 하얀 숲 >, < 연착륙합니다 >, < 다이러니 > 등이 있다. 외에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대구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6기, 오도루아키타댄스페스티벌 레지던시 참여, 시각작가 협업(다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시야를 넓혀 나가고 있는 독립예술가이다.
작품소개
이번 작품은 2022년 < 연착륙합니다 >(초연)의 재제작이다.
연착륙 : 비행하던 물체가 착륙할 때, 비행체나 탑승한 생명체가 손상되지 아니하도록 속도를 줄여 충격 없이 가볍게 내려앉음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정지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그 중 우리가 필연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생물학적 정지 상태’에 대해 고민하는 작품이다. 생물학적 정지 상태는 생명체가 생물학적으로 활동이 정지 된 상태를 뜻한다.
창작자는 2년간의 리서치를 통하여 현재의 나로서는 상태를 넘어서 단어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재제작에서는 아래 두 가지 방법을 통하여 인지와 이해에 다가가보려 한다.
첫 번째로 시간 안에서 순간들을 수행하며 존재 하고 있는, 그리고 지나 온 시간 안에서 잔존 하고 있을 나의 모습을 이미지로 인식한다.
두 번째로는 나로부터 시작 되는 에너지의 탐색 및 확장이다.
두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삶의 주체자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인정이 아닌 인지를 시도하여 관객들과 함께 사유해 나가보고자 한다.
[ENG]
Non - Object / KOREA
Title : soft landing
Choregrphy : KIM GA HYEON
Dancer : KIM GA HYEON
Introduction
I believe that non-object training, which uses the five senses to express imagination by making it real, is closely related to dance. Starting with Gahyun Kim Dance Company in 2016, it took on its current name and is active as a dancer, creator, and dance producer.
Focusing on all actions and phenomena that begin with people, I continue to think and work on how to better realize the noun ‘person’. In addition to the view that a lot should be said with a little, I am attempting a variety of works with the belief that even the slightest modification can lead to an expansion of the range of appreciation.
His representative works include the dance film , the immersive performance , , , and . In addition, he is an independent artist who is continuing various activities such as being an artist in residence at the Daegu Arts Power Plant, participating in the 6th Daegu Young Artist Development Support Project, participating in the Odoru Akita Dance Festival Residency, and collaborating with visual artists (pluralistic art), and is broadening his horizons through this.
Contents
This work is a remade production of "Soft Landing" (first appearance) in 2022.
Soft landing: When a flying object lands, it slows down so that it does not damage the aircraft or the living thing on board, so that it falls lightly without impact
We experience a state of rest many times in our lives. Among them, it is a work that worries about the 'biological stationary state' that we inevitably have to experience. A biological stationary state refers to a state in which an organism is biologically at rest.
Through two years of research, the creator realized that I could not recognize the word itself beyond the current state. In this reproduction, we try to approach cognition and understanding through the following two methods.
First, it recognizes as an image the person who exists while performing moments in time and the person who remains in the past time.
The second is the search and expansion of energy that begins with me.
Using two methods, I feel that the subject of life is alive, and I try to think with the audience by trying to recognize it rather than acknowledge it.